번개장터는 10일 자사 결제 시스템 번개페이가 누적거래액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번개페이는 2018년 4월 도입됐다. 회사에 따르면 2023년 4월 기준 누적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번개페이 거래량이 가장 활발한 카테고리는 패션이다, 지난해 전체 거래량 중 39%를 점유했다. 이어 디지털·가전(23%), 스포츠·레저(9%) 순으로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또, 전체 거래 금액대 중 10만원 미만 상품 거래 시 번개페이 이용률은 30% 수준인 반면, 1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 상품 거래 시 번개페이 이용률은 77%로 나타났다. 재사용률은 63%, 누적 거래자 수(2023년 4월 기준)는 185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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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화 번개장터 대표는 "패션 중고 시장의 성장에 맞춰 번개케어를 비롯한 관련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면서 번개페이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며 "번개장터는 국내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으로서 스트레스 없는 중고거래를 목표로,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인프라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