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사업자가 인터넷 업로드·다운로드 속도를 선택해 매달 통신료 규모를 조정할 수 있는 상품이 나왔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비즈온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비즈온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중견기업 고객의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된 기업용 인터넷 전용회선 ‘비즈온’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기업 고객의 가치를 혁신해 나간다는 포부다.

비즈온 출시를 통해 고객의 기업 규모에 따라 각기 다른 통신 니즈를 만족시키고, 중견기업의 경영을 지원해 B2B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비즈온 서비스는 고객이 데이터 업·다운로드 속도를 기업 네트워크 환경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고객별 1:1 전용회선으로 구성이 되는 만큼 인터넷망 속도와 품질도 보장된다. 고객이 비즈온의 올인원 서비스를 선택하면 프리미엄보안관제와 양자내성암호(PQC) VPN도 쓸 수 있다. 보안이 강화된 만큼 안전한 통신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비즈온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업·다운로드 속도를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고, 설정된 속도만큼 요금을 지불할 수 있어 통신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예컨대 비즈온 고객이 업로드 100MB, 다운로드 1GB로 속도를 설정한 경우, 같은 속도를 제공하는 비즈넷 서비스 이용요금에 비해 약 32% 절감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비즈온은 중견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과 LG유플러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해 고민한 결과물이다"고 말했다.

이인애 기자 22na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