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은 코딧 대표 "시민 입법 역량 강화 위한 산학 협력 새 모델 제시할 것"

AI 법·규제·정책 플랫폼 코딧(CODIT)은 경인교육대학교 입법학센터와 공동 입법 정책 연구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 입법정책 연구협력 및 학술교류 ▲네트워킹 및 공동행사 개최 ▲인적 자원 교류 및 교육 ▲기타 업무 연계 및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에 합의하고, 두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정지은 코딧 대표(왼쪽)와 심우민 경인교대 입법학센터 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 코딧
정지은 코딧 대표(왼쪽)와 심우민 경인교대 입법학센터 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 코딧
코딧은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방대한 양의 의안·법령·정책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기업의 규제 및 정책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코딧은 또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핵심 산업 중 하나인 거브테크(GovTech 정부 + 기술)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향후 민관이 함께 하는 거브테크 생태계 확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우민 경인교대 입법학센터 소장은 "방대한 양의 법안과 법령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코딧만의 독보적인 AI 기술과 집적된 데이터는 입법학 연구와 입법교육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며 업무 협약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정지은 코딧 대표는 "대한민국 교육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경인교대 입법학센터와의 협약으로 입법학 연구와 입법교육에 코딧의 기술력을 제공하게 됐다"며 "코딧과 입법학센터간 상호 협력을 통해 시민 입법 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협약의 의미를 평가했다.

정지은 대표는 업무협약 후 개최된 ‘2023 인천시민대학 시민참여 조례입법 토론회에서 ‘디지털 전환과 입법테크’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후 인천 시의원 패널 및 시민대학 수강생들과의 토론에 참여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