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이하 후지필름BI)이 대구 세강병원과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의 1호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후지필름BI-마크애니의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솔루션' /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후지필름BI-마크애니의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솔루션' /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은 병∙의원 내부 CCTV 영상의 불법 유출 차단 및 반출 관리에 특화된 영상 정보 보안 솔루션이다. 솔루션 관련, 지난해 6월 통합 정보보호 전문기업 마크애니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대구 세강병원이 도입한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은 ▲영상 콘텐츠 암호화 ▲영상 및 이미지 마스킹 ▲화면 캡처 방지 ▲디지털 워터마크 삽입 ▲영상 파일 자동 파기 처리 기능으로, 병∙의원 수술실에서 촬영된 CCTV 영상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외부로 반출되는 모든 영상은 영상 콘텐츠 암호화로 전용 플레이에서만 재생할 수 있고, 재생 시 최초 반출 시청한 계정으로만 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또한 일괄 마스킹, 추적 마스킹 등 총 5가지 영상 및 이미지 마스킹으로 모든 인원을 일괄 마스킹하거나 영상 내 원하는 객체만 구분해 추적하는 등 다양한 설정을 활용할 수 있다.

대구 세강병원 관계자는 "이번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은 영상 세부 정보가 영상 속에 모두 표기돼 있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고, 암호화 프로그램과 다양한 영상 포맷을 지원하고 영상 재생 기간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

후지필름BI 김현곤 영업본부장은 "오는 9월 의료법 개정안 시행에 앞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CCTV 영상 정보 보안 솔루션 도입이 필요한 국내 의료기관들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