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가 클라우드 게이밍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겠다는 투지를 불태웠다.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본사 / 구글 맵스 갈무리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본사 / 구글 맵스 갈무리
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짐 라이언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클라우드 영역은 상당히 흥미롭고 이 영역에 공격적인 계획이 있다"며 "클라우드 컴퓨팅은 모바일 게임 트렌드를 따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업계는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가 주요 사업인 콘솔뿐 아니라 클라우드 게이밍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일각에서는 소니가 콘솔 게임을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 이식하려 한다는 가능성도 제기했다.

블룸버그는 "소니가 콘솔 시장을 넘어 클라우드 게이밍으로 진출하려 한다"며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이 모바일 기기로 클라우드 스트리밍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게이밍에 도전했으나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구글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스타디아’는 실패했다. 반면 클라우드 게이밍 기능을 갖춘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패스’는 준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상훈 기자 lees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