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LOTUS)와 25일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로터스의 공식 수입사로서 국내 단독 유통을 진행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과 함께 ▲로터스의 마지막 내연기관 경량 스포츠카 ‘에미라’(Emira) ▲브랜드 최초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엘레트라’(Eletre) 등 2개 모델을 국내에 선보인다. 로터스 에미라와 엘레트라는 각각 오는 2024년 상·하반기부터 인도된다.
국내 로터스 전시장은 9월말 서울 강남 수입차 상권에 오픈할 예정이다. 쇼룸에는 에미라와 엘레트라 모델이 전시된다. 전시장 오픈 일정에 맞춰 에미라의 사전 예약이 진행된다. 전시장 내부는 로터스의 최신 브랜드 정체성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공식 서비스센터는 올해 하반기 중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오픈한다. 차량 점검부터 일반 수리, 사고차 수리까지 가능한 풀숍(Full Shop) 형태로 운영된다. 정비부터 수리까지 원스톱 정비 서비스를 통해 사후관리에 대한 고객 접근성, 편의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부터 럭셔리, 하이엔드 고성능 모델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전문 유통사로서 핵심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한국 시장에서 적극적인 시장 전개를 나서는 로터스와 협력해 고객에게 다채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