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25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비즈니스 리더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구글과 삼성, SK, 독일 RWE, 폭스바겐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우리는 이제 탄소 감축 여부가 기업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기후문제와 관련해서 기업의 역할은 지금까지의 탄소 배출자에서 직접 탄소를 줄이는 탄소 해결자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의 혁신 역량을 토대로 탄소 감축 제품과 기술, 서비스 개발에 적극 동참해 사회 전 분야에 탄소 감축 솔루션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전 지구적 시스템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시장 원리 활용한 정책 수단 강화 ▲과학기술 기반 탄소중립 실현 ▲ 저탄소 투자 및 혁신 인센티브 정비 제도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