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접속은 통신사(ISP)간 통신망을 연결해서 타 사업자끼리도 통신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다. 인터넷망 상호접속은 ISP가 인터넷 트래픽을 교환하기 위해 인터넷망을 서로 연동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에는 2004년 7월에 정식 도입됐다.
쉽게 표현하면 이렇다. 개인이용자나 콘텐츠제공사업자(CP)가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선 ISP로부터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 받아야 한다. 다른 ISP 가입자의 접속까지 가능하게 하려면, ISP끼리 망을 연결해줘야 한다. 이런 망연결을 상호접속이라고 한다.
우리 정부는 2016년에 인터넷망 상호접속제도를 개편했다. 대형 ISP간 접속료 정산방식을 기존 무정산에서 상호정산으로 변경했다.
정부는 2020년부터 CP 유치 경쟁 활성화를 위해 대형 통신사 간 무정산 구간을 설정하는 등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관련기사
과기부, 새해 인터넷 상호접속제도 시행방안 마련
https://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1/10/2022011000788.html
망 이용대가 인하 명분 챙긴 이통3사…과기정통부, 갈등 중심 '상호접속제도' 변경
https://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22/2019122200354.html
SKB-넷플릭스, 망 이용대가 3차 논쟁 불붙었다
https://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5/01/2021050100323.html
뜨거운 감자 '상호접속고시', 전면 개정 지적도
https://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07/2019110702847.html
"망 비용 증가 보다 글로벌CP 망 비용 회피가 문제"
https://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28/2019082802767.html
국내외 CP 공동성명 발표…"망 비용 구조 개선해야"
https://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26/2019082601902.html
이통사 간 '상호접속료' 차등 유지… 차등폭은 축소
https://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2/21/2014122185016.html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