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은 어린이가 디자인한 작품을 실제 레고 애니메이션으로 개발하는 ‘레고 드림즈 최고의 드림 크리에이터’ 글로벌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레고 첫 꿈 테마 시리즈 ‘레고 드림즈’ 론칭을 기념해 어린이의 꿈이 가진 창의적인 힘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6월 20일까지 레고그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6세에서 만12세 사이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 레고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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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주제는 ‘레고로 만든 꿈속 세계’다. 꿈에서 본 생물, 탈 것 등을 레고 브릭으로 창작한 사진이나 그림을 300자 이내의 설명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작품이 창의적이고 꿈에 대한 설명이 상세할수록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전 세계에서 최종 우승자로 선발된 총 6명의 어린이들은 보호자와 함께 7월 덴마크 레고그룹 본사에서 열리는 워크샵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워크샵에서는 레고 경영진 및 드림즈 디자이너와의 만남과 더불어 레고 하우스 투어와 기념품 등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한다. 또 이들의 창작품은 실제 애니메이션 소재로 개발돼 전 세계에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레고 드림즈는 평범한 학교 친구들이 힘을 합쳐 꿈속 세계인 ‘드림월드’를 위협하는 사악한 폭군 ‘악몽 대마왕’에 맞서 싸우는 모험을 다룬 3D 판타지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