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9일 1일부로 마티아스 바이틀(Mathias Vaitl) 메르세데스 미(Mercedes me), 디지털 서비스·이커머스 부문 총괄이 새 대표이사로 부임한다고 31일 밝혔다.
2011년에는 중국으로 자리를 옮겨 조직 교육·판매점 인증 부문 총괄, 보증, 굿윌(Goodwill)·서비스 보증상품 부문 총괄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5년부터는 독일 본사에서 벤츠 애프터 서비스 세일즈·제품 매니지먼트 총괄을, 2018년부터는 글로벌 트레이닝을 총괄했다. 이후 2020년부터는 메르세데스 미, 디지털 서비스·이커머스 부문 총괄을 맡고 있다.
마티아스 바이틀 신임 대표는 독일 본사, 중국, 체코 등 여러 국가에서 디지털 서비스, 세일즈, 고객 서비스·네트워크 개발 등 다양한 부문을 거친 자동차 분야 전문 전략가로 꼽힌다. 특히 그는 지난 2020년부터 독일 본사에서 벤츠 차량의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고 모바일 경험 확장을 이끈 경험이 있다.
마티아스 바이틀 신임 대표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시장이자 가장 역동적이면서도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는 한국에서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로 부임하게 돼 무척 기쁘고 기대된다"며 "한국 고객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는 데 집중하고 벤츠 코리아 임직원, 딜러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성공 스토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1월부터 벤츠 코리아를 이끈 토마스 클라인 대표는 오는 7월 1일 벤츠 독일 본사의 승용차 부문 제품 관리·판매 총괄로 승진해 부임한다.
토마스 클라인 대표는 "앞으로도 한국 고객들의 높은 요구가 본사에 잘 전해질 수 있도록 한국 시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