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티브AI가 신용보증기금(KODIT)의 ‘퍼스트펭귄’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 펭귄’은 창업 후 5년 이내의 유망 창업기업 중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지원하는 제도다. 임팩티브AI는 이를 통해 최대 15억원의 보증 혜택을 받게 됐다.


정두희 임팩티브AI 대표(왼쪽)와 서상원 신용보증기금 울산스타트업지점장 / 임팩티브AI
정두희 임팩티브AI 대표(왼쪽)와 서상원 신용보증기금 울산스타트업지점장 / 임팩티브AI
임팩티브AI는 이번 심사에서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술 역량과 함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점, 기업이 원하는 AI 혁신을 기대 이상으로 지원하는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는 설명이다.

2021년 창업한 임팩티브AI는 기업용 인공지능(AI) 예측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머신러닝 기반의 고도화된 예측 방법론을 자체적으로 다수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특히 ‘딥플로우(Deep Flow)’라는 이름의 AI 수요예측 중심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한다. AI 예측모델을 고객사의 제품 출시부터 단종까지 전 사이클에 적용해, 예측적 출시·생산·판매·재고 등 예측적 경영방식으로 전환하도록 한다.

구체적으로는 ▲신제품 기획 단계에서 출시 후 1분기 매출의 사전 예측 ▲고성과 신제품 프로파일 사전에 도출 ▲고급 수요예측 모델을 통한 재고관리 최적화 ▲생산 발주 일정 및 생산량 최적화 ▲단종까지의 수명 및 생애주기 총수익 예측 ▲수익성 극대화하는 최적 가격 예측 등의 기능을 포함한다.

임팩티브AI는 지난해 IT조선이 주관한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상’에서도 스타트업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두희 임팩티브AI 대표는 "AI 회사들이 많아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 우리 회사의 기술성과 실력을 인정받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고 사용자 경험(UX) 혁신을 통해 확고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