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김남국 사태 수습 이후 토큰증권(ST)의 역할이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열린 ‘우리 기업에 힘이 되는 STO-토큰증권 발행 더하기 유통 플러스’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김민아 기자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열린 ‘우리 기업에 힘이 되는 STO-토큰증권 발행 더하기 유통 플러스’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김민아 기자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우리 기업에 힘이 되는 STO-토큰증권 발행 더하기 유통 플러스’ 토론회에서 "토큰증권은 새로운 화두가 됐다"며 "코인 시장이 김남국 의원 사태로 어지러운 상황이 펼치지고 있는데 정리되는 과정에서 토큰증권의 역할이 부각되고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창현 의원은 "금융시장에 정착되는 과정이 어렵지만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노력하면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간담회가 함께 논의해서 협력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금융위원회가 2월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금융투자협회는 토큰증권이 갖고 올 혁신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 많은 기업과 협력 중"이라며 "제도화 초기에는 자산 유동화 목적으로 조각투자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지만 해외 사례를 보면 주식, 채권 등 전통적으로 기업이 자금조달 하는 영역에서도 토큰증권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유석 회장은 "토큰증권을 이용할 경우 스타트업 등 자본조달이 어려웠던 기업도 적은 비용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해져 국가산업경쟁력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금융투자업계는 혁신을 추구하되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를 두고 건강한 토큰증권 시장이 구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계는 토큰증권이 기업의 혁신적 자금조달 수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당국도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김민아 기자 j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