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 신작에 대한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라그나로크 랜드버스.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랜드버스. /그라비티
그라비티는 7일 개발사 막시온과 함께 개발 중인 블록체인 게임 신작 ‘라그나로크 랜드버스’ 정식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예약은 오는 7월 31일까지 태국과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동남아시아와 중동, 인동,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진행한다.

라그나로크 랜드버스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기반으로 아이템 드롭 방식, 전투 시스템, 인공지능(AI) 시스템 등 차별화 요소를 담은 신작이다. 이용자들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랜드 NFT를 구매할 수 있고 랜드 홀더는 본인이 소유한 맵에서 집을 짓고 휴식을 취하며 채굴에 필요한 스태미나를 추가 획득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아이템은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전환해 소유하거나 막시온 마켓플레이스에서 USDC 기반 ION 토큰으로 거래 및 교환할 수 있다.

그라비티는 정식 출시에 앞서 이달 중으로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진행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자회사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의 블록체인 게임 ‘X 히어로즈:NFT 워’를 비롯한 라그나로크 랜드버스 등을 통해 올해 글로벌 P2E 게임 시장 공략에도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방지원 그라비티 해외사업팀장은 "라그나로크 랜드버스는 색다른 재미 요소를 적용한 만큼 이용자들이 신선함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사전예약 참여 인원이 많아질수록 정식 론칭 후 이용자들에게 드리는 혜택이 풍성해지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