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7월 1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증편해 하루 15회 왕복 운항한다고 7일 밝혔다.

이스타항공 항공기. /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 항공기. /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은 6월 도입 예정인 4호기 영업 투입 일정이 7월 1일로 확정돼 김포-제주 노선에 우선 투입을 결정했다.

이스타항공은 3월 재운항 이후 김포-제주 노선을 하루 12회 왕복 운항하며 매일 4536석을 공급해 6월 현재 누적 공급석 32만석을 넘어섰다. 누적 탑승률은 95%를 기록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증편을 통해 오는 7월 1일부터 1일 1134석 증가된 5670석을 공급한다.

이스타항공은 증편을 기념해 이날 오후 2시부터 재운항 초기 진행했던 9900원 특가 프로모션을 모티브로 증편 프로모션 ’다시 돌아온 9900원 진짜가 나타났다’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탑승기간 6월 8일부터 10월 28일까지 김포-제주 노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하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웹을 통해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무료 수하물 15킬로그램(㎏)을 포함한 운임총액 9900원 초특가 운임부터 판매한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보잉 737-800 기재 3대를 운영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연내 도입이 가능한 5대의 추가 기재 도입 계약을 완료했다. 4호기 김포-제주 노선 투입 이후 지방발 제주노선으로 국내노선을 확대하고 오는 9월 김포-대만 송산 노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제선 취항에 나선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재운항 이후 이스타항공을 잊지 않고 이용해준 고객들에게 감사하고자 증편 프로모션을 다시 준비했다"며 "7, 8월 성수기 일정을 포함한 김포-제주 노선의 증편으로 제주 노선의 좌석난 해소와 국내 여행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