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디지털] 스마트폰 배터리 오래 쓰려면
IT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 어떤 제품을 구입할 지 궁금하시다고요? IT조선 나를 위한 디지털 코너가 독자 여러분의 선택을 도와드릴 예정입니다. 첨단 IT 기술과 신제품 소식, 제품 이용법 및 활용 팁 등 알찬 정보를 전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스마트폰을 오래 쓰다 보면 날이 갈수록 사용 시간이 짧아집니다. 산지 1년 반쯤 지나면, 스마트폰을 완전 충전해도 서너 시간밖에 못 쓰게 되는 식입니다. 배터리는 소모품입니다. 오래 쓸수록 수명이 줄어들기 때문에 교체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최신 스마트폰은 대부분 배터리가 본체에 고정된 내장형이라 분리 교체하기 어렵습니다. 교체하려면 비용도 듭니다. 배터리 내장형 스마트폰을 기준으로 ▲배터리 교체 방법 ▲대체품 외장 배터리 사용 및 선택법 ▲스마트폰 배터리 오래 쓰는 사용 팁을 살펴보겠습니다.
[나를위한디지털] 긴급상황! 스마트폰 배터리 오래 쓰려면 영상. / 촬영·편집 차주경 기자
스마트폰 제조사(규모가 큰 이동통신사 매장 일부에서도 가능합니다) 서비스 센터나 오프라인 매장(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등)에 가면 스마트폰 배터리를 새것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배터리 교체는 워런티 기간(1년 혹은 2년) 내라도 대개 유상으로 처리됩니다. 대신 새 배터리로 교체되니 새 제품처럼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2만~3만원 선이고, 상황에 따라 당일 교체 처리도 가능합니다.
제조사가 운영하는 서비스 센터 대신 개인이 운영하는 사설 수리 센터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설 수리 센터를 이용하면 향후 제조사의 정식 서비스를 받지 못하게 됩니다.
사용 중인 스마트폰이 너무 구형이어서 서비스 센터에 수리 기자재가 없는 경우, 혹은 굳이 정식 서비스를 받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되도록 제조사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세요.
◇ 요긴한 외장 배터리, 케이블·용량 등 선택 시 주의점
스마트폰에 전원을 공급하는 ‘외장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외장 배터리의 용량은 스마트폰 배터리보다 훨씬 큽니다. 즉, 외장 배터리 하나로 스마트폰은 최소 1회 이상, 많으면 3~4회까지 충전 가능합니다. 대신, 외장 배터리 용량이 클 수록 부피도 커집니다.
외장 배터리의 용량은 본체 옆이나 아래에 ‘mAh’로 표기됩니다.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이 대개 3000mAh~4000mAh입니다. 외장 배터리는 5000mAh~20000mAh쯤입니다.
외장 배터리를 살 때 용량만큼 중요한 것이 ‘충전 전력’과 ‘케이블 단자 규격’입니다. 충전 전력은 충전 속도를 좌우합니다. 기왕이면 충전 속도가 빠른 제품이 낫습니다. 본체에 표기된 ‘A’ 숫자가 클 수록 충전 속도가 빠릅니다. 1.5A 외장 배터리보다는 2A 외장 배터리가 더 빠른 식입니다.
외장 배터리로 스마트폰을 충전한 후, 바로 보충 충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외장 배터리 역시 스마트폰 배터리처럼 리튬 계열 물질로 만들어지는데, 리튬은 완전 방전되면 수명이 줄어듭니다. 따라서 수시로 충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의외로 간단한 스마트폰 배터리 아끼는 법
외장 배터리가 없는데 스마트폰 배터리도 10%쯤으로 떨어졌다면? 먼저 스마트폰 ‘화면을 어둡게’ 조절하세요. 스마트폰 배터리를 가장 많이 소모하는 것이 화면입니다.
배터리를 절약하려면 인터넷 통신 외에 ‘Wi-Fi’ 무선인터넷, ‘블루투스’ 등도 모두 꺼야 합니다. 앞서 설명한 설정 창에서 이들 기능을 따로 끌 수 있는데, 더 간편한 것은 ‘비행기 모드’입니다. 이 모드를 켜면 인터넷을 비롯해 모든 통신이 끊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