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TV] 목욕탕인데 목욕할 수 없는 ‘행화탕’
2018-11-19 하순명 기자
안녕하세요? 컨벤션TV 지기입니다.
컨벤션TV는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생생한 현장 사진을 제공하는 신개념 포토 서비스입니다.
오늘 컨벤션TV가 소개할 곳은 ‘행화탕 블라인드 포스터전'입니다. 지난번에 여관은 여관인데 잠을 잘 수 없는 서대문여관 아트페어를 소개해 드린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목욕탕인데 목욕할 수 없는 ‘행화탕’에서 열린 블라인드 포스터 전시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름을 가린 작가 100명의 포스터 전시’인 블라인드 포스터전은 누구의 작품인지 모르고 포스터만으로 작품을 평가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전시회입니다. 블라인드 포스터전은 1부(11월 2일~11일)가 마포구에 있는 행화탕에서 열렸고, 2부는(11월 16일부터 25일까지) 돈의문 박물관 내 2층집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지금 소개해드릴 전시는 1부 전시회 마지막 날 방문했던 행화탕에서 열린 전시회입니다. 2부 전시회가 다른 장소에서 열리고 있기 때문에 행화탕 블라인드 포스터전을 못보신 분들을 위해 공개해 드립니다.
전시는 기존 행화탕의 구조를 그대로 활용해 전시 공간을 꾸몄습니다. 1번방부터 9번방까지 이어지는 통로는 기존 목욕탕 구조를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커다란 문 없이 쪽문을 통과해야 지나갈 수 있는 길부터, 공사를 위해 일부 벽이 허물어진 그대로의 모습을 담고 있었습니다.
촬영문의 :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