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중고마켓 '번개장터' 테라 얼라이언스 합류

2019-10-07     김연지 기자

테라는 번개장터와 간편결제 시스템 ‘차이’ 적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차이는 테라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이다.

번개장터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차이(CHAI)’를 도입하고 차이로 결제하는 구매자에게 최대 3%의 결제 수수료를 면제한다. 기존 번개장터 거래의 경우 신용카드는 거래액의 3%, 가상계좌는 1.5%의 결제 수수료가 발생했다.

차이와 번개장터는 개인간거래(C2C) 마켓플레이스에 최적화된 정산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차이 측에 따르면 오는 10월 말부터 번개장터에서 차이로 결제하면 물건을 파는 판매자는 결제 직후 정산을 받아볼 수 있다. 기존 3~5일 소요되는 정산 과정을 0일로 대폭 단축한 셈이다.

장원귀 번개장터 대표는 "번개장터에 차이를 도입함으로써 수수료 면제 혜택과 결제시간의 획기적인 단축이 가능해졌다"며 "번개장터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