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엔터플과 데브 OS 플랫폼 개발 맞손

2022-05-30     류은주 기자

클라우드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은 백엔드 노코드 개발 전문 솔루션 기업 엔터플과 ‘데브 OS(Dev OS)’ 플랫폼 공동 개발 및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이전과 구축, 운영 및 관리, 데브옵스, 빅데이터, 보안 등 종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CDP) 기업이다. 3000곳이 넘는 고객사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수행해했다.

엔터플은 다양한 산업의 수많은 기업들이 백엔드 걱정 없이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자는 목표 아래 백엔드 노코드 개발 솔루션인 싱크트리를 개발했다. 이후, AIG, KB증권 BaaS, 하이픈, DL E&C, 우아한 형제들 등 대형 금융·결제, IT·빅테크, 건설 기업들의 백엔드 이슈를 해결했다.

장인수 베스핀글로벌 코리아 대표(왼쪽)와 박현민 엔터플 대표 / 베스핀글로벌
베스핀글로벌과 엔터플은 각자 보유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데브 OS 플랫폼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 엔터플의 백엔드 노코드 개발 솔루션과 싱크트리(SyncTree) 퍼블릭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상품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신규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전문 기술을 교류한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구축과 컨설팅과 기술 영업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모델 수립과 함께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선다. 엔터플은 싱크트리의 서비스와 플랫폼을 개발한다. 프라이빗 및 퍼블릭 SaaS 솔루션의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하고 이를 개선한다.

박현민 엔터플 대표는 "싱크트리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가장 큰 어려움으로 손꼽히는 백엔드 이슈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베스핀글로벌이 보유한 클라우드 전문성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싱크트리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 향후 국내 및 글로벌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장인수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이번 엔터플과의 MOU를 계기로, 베스핀글로벌의 통합 데브옵스 툴 플랫폼 데브 OS의 범위를 확장해 고객들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며 "기술적 교류는 물론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엔터플과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협업을 통해 금융,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