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근 교수,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회장 연임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는 1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박재근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를 13대 회장으로 연임하는 안건이 만장일치 통과했다고 밝혔다.

박재근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글로벌화 추진에 발맞춰 2022년부터 학회가 추진한 국제반도체제조기술학술대회(KISM)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소부장 분야 전문 학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과기정통부 국가연구인프라사업의 반도체디스플레이협의체 수행으로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부장 산업체와 대학·연구기관의 기술 발전과 사업 확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생태계를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및 소부장 단지의 성공적인 추진과 정착을 위해 학회가 적극 참여해 우리나라 반도체 소부장의 생태계를 업그레이드하고 확장되는데 기여하겠다"며 "학회가 주최하는 국제 및 국내학술대회와 연구회, 아카데미 및 포럼 등을 통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부장 분야 젊은 연구자를 육성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지식경제부 차세대메모리개발사업단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공학한림원 정회원, 과기부 국가연구인프라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회장의 새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