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 “코어 울트라, 센트리노 이후 PC업계 가장 큰 혁신” [AI PC]
AI PC 시장 열 '코어 울트라' 새로운 인텔 4 공정 사용 첫 제품 AI 활용 지원·사용자 경험 확대 위해 100여개 SW 개발사와 협력
“아직 AI는 초기 단계지만, 향후 파급력은 어마어마할 것이다. AI 혁신은 향후 디지털 경제의 기여도를 더 높여 줄 것으로도 기대된다. AI PC 시장을 열 ‘코어 울트라’는 인텔의 ‘센트리노(Centrino)’ 이후 PC 시장에 가장 큰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인텔코리아 권명숙 사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코어 울트라(Core Ultra)’, ‘5세대 제온(5th Gen Xeon) 프로세서’의 출시 행사를 통해 이와 같이 말했다. 또한 인텔은 4년간 5개 제조 공정을 완료하는 계획의 달성에 대해 현재까지 두 개 공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남은 세 개 공정 개발 진행 또한 목표에 부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드명 ‘메테오 레이크(Meteor Lake)’로 알려진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포베로스 3D’ 패키징 기반의 칩렛 아키텍처로 만들어지며, 새로운 ‘인텔 4’ 공정을 사용하는 첫 프로세서다. 또한 프로세서에 AI 워크로드 처리를 위한 신경망 처리 장치(NPU)를 탑재해, AI 워크로드에서 뛰어난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은 “인텔은 올 한 해 파트너사와 함께 목표 달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인텔이 2021년 선보인 IDM 2.0 전략에서 제시한 ‘4년간 5개 공정 완료’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지만, 지금까지 두 개 공정 개발을 완료했고, 남은 세 개 공정도 예상대로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반도체 기술이 디지털 경제를 주도한다는 ‘실리코노미(Siliconomy)’에 대해서도, 디지털 경제가 GDP에 기여하는 비율이 2030년에는 25% 정도로 예상되지만, AI 기술은 이 비중을 최대 33%에 이르기까지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지능(AI)’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파급력은 어마어마할 것으로 기대하며, 인텔은 클라이언트에서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모든 위치에서 사용자가 좀 더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사장은 “PC시장에서 ‘AI PC’는 지난 20년간 인텔이 제시했던 ‘센트리노(Centrino)’ 이후 가장 큰 혁신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코어 울트라’는 이 시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다. AI PC는 PC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해 소프트웨어 지원 측면에서도 100여 주요 소프트웨어 개발사들과 협력해 AI 활용에 대한 지원으로 사용자 경험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 덧붙였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