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에이수스·HP 등 ‘AI PC’ 총출동...인텔 ‘AI 에브리웨어’ 팝업 전시 가보니

코어 울트라 기반 최신 노트북과 다양한 PC 기반 ‘온디바이스 AI’ 체험 가능

2024-02-19     권용만 기자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텍스트 입력만으로 이미지를 생성하고, 음악을 편집하는 최신 ‘AI PC’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인텔은 최신 코어 울트라(Core Ultra)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신 ‘AI PC’를 소개하는 ‘AI 에브리웨어’ 쇼케이스를 25일까지 서울 성수동 플란트란스 성수 플래그십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은 25일까지,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7개 제조사의 최신 노트북 12종이 전시된다. 

인텔이 서울 성수동서 ‘AI 에브리웨어’ 쇼케이스 팝업 전시를 개최했다. / 인텔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코어 울트라’ 탑재 주요 노트북들이 한 자리에 선보인다. / 권용만 기자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듀얼 스크린을 탑재한 에이수스 ‘젠북 듀오’ / 권용만 기자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LG전자 ‘그램 프로 360’ / 권용만 기자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삼성전자 ‘갤럭시 북4 프로 360’ / 권용만 기자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프로 5i(16”)’ / 권용만 기자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 대비 성능과 효율은 물론이고, 인텔 프로세서에서는 최초로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해 AI 성능과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HP, 레노버(Lenovo), 에이수스(Asus), 에이서(Acer), MSI 등 총 7개 제조사의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신 노트북 12종이 한 자리에 선보인다. 

국내 대표 PC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갤럭시 북4 프로 360’과 ‘그램 프로 16’ 및 ‘그램 프로 360’ 모델을 선보였다. 레노버는 ‘아이디어패드 프로 5i’의 14, 16인치 모델을, 에이수스는 ‘젠북 14 OLED’와 ‘젠북 듀오’를 내놨다. 

이외에 에이서 ‘스위프트 고 14’ 모델, MSI ‘프레스티지 13 AI 이보 A1M’과 ‘사이보그 15 AI A1V’ 모델을 살펴볼 수 있다. HP는 ‘오멘 14 슬림’과 ‘스펙터 x360’ 모델을 선보이며, 이 중 ‘스펙터 x360’은 20일부터 전시 예정이다.

최신 노트북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 인텔
삼성 ‘갤럭시 북4 프로 360’ 등으로 AI 이미지 생성 체험을 할 수 있다. / 권용만 기자
AI로 생성한 이미지가 마음에 들면, 티셔츠에 프린팅해서 가져갈 수도 있다. / 권용만 기자
특정 키워드가 있는 블록을 올려놓으면 AI가 이미지를 생성해 준다. / 권용만 기자

이번 쇼케이스 현장에서는 이들 최신 노트북으로 이미지 편집 앱 GIMP에서 오픈비노(OpenVINO) 기반 플러그인으로 구현한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이미지 생성, 사운드 편집 앱 오다시티(Audacity)에서 오픈비노 기반 플러그인으로 AI 음원을 생성하는 등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AI로 표현하는 나만의 아바타 만들기, AI 포토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19일부터 23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1층 오픈스튜디오에서는 네이버 쇼핑라이브와 함께하는 라이브 커머스 행사가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인기 IT 인플루언서 잇섭, 주연, 가전주부, 눈쟁이, 에이트가 출연해 최신 노트북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인텔코리아 최원혁 상무는 “인텔은 개방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AI를 구축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해 AI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AI PC는 PC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술이 될 것이며, 2024년은 AI PC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다.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 플랫폼이 탑재된 노트북을 시장에 출시한 만큼, 사용자들은 다양한 선택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