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벨리온, TTA-한국컴퓨팅산업협회와 국산 AI 장비 확산 협력 MOU 체결

2024-05-01     권용만 기자

리벨리온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컴퓨팅산업협회와 경기도 성남시 리벨리온 본사에서 ‘국산 인공지능 컴퓨팅 장비 활용 확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산 AI 가속기와 컴퓨팅 장비를 결합하고 신뢰성을 확보해. 외산 장비 위주의 국내 컴퓨팅 장비 시장에서 국산 인공지능 컴퓨팅 장비의 확산을 위한 협력 모델을 마련하고자 하는 의미로 체결됐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손승현 회장(중), 한국컴퓨팅산업협회 김진택 국장(우) / 리벨리온

이번 협약을 통해, 리벨리온은 국산 인공지능 컴퓨팅 장비 수요확산을 위해 국내 컴퓨팅 장비 기업과 공동 기술개발, 공동 사업화, 공동 마케팅 등에 상호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국내 컴퓨팅 장비 기업과 인공지능 가속기 개발사의 제품 시험, 검증 등 신뢰성 확보 지원을 위해 협력한다. 

한국컴퓨팅산업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컴퓨팅 장비 기업과 AI 가속기 개발사간 연계협력과 인식 확산, 공동 A/S,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원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컴퓨팅산업협회의 ‘HPC 이노베이션 허브’에서는 이번 협약 당사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내 제조사를 대상으로 국산 인공지능 컴퓨팅 장비의 신뢰성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인공지능 반도체와 이를 적용한 컴퓨팅 장비에도 관심이 증대되면서 ‘HPC 이노베이션 허브’에서는 국내 R&D 결과물 및 다양한 국산 인공지능 가속기와 컴퓨팅 장비 결합모델에 대한 시험·검증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리벨리온의 국산 AI반도체는 이미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며, “우리의 역량을 바탕으로 협회, 다양한 국산 컴퓨팅 장비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한국의 인공지능 인프라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