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국내 AI 인재 육성 위해 ‘생성형 AI 교육’ 협업 진행
한국IBM이 최근 기업 및 조직에서 인공지능(AI)을 다룰 수 있는 인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왓슨x(watsonx)’를 기반으로 여러 기관들과 AI 인재 육성을 위한 생성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IBM은 글로벌 AI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26년 말까지 전 세계 2백만 명에게 AI교육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해 발표한 바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IBM은 전 세계 대학과 AI 교육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파트너와 협력해 IBM 스킬스빌드(SkillsBuild)와 같은 교육 플랫폼을 통해 AI 및 다양한 기술 교육에 대한 무료 교육 기회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 한국IBM은 경기과학기술대와 함께 ‘2024년 하계 IBM AI 해커톤’을 진행했다. 이번 해커톤은 빅데이터혁신융합대학사업의 일환으로 빅데이터 컨소시엄 소속 대학 재학생 중 신청자들을 선발해 진행했다. 이번 해커톤은 왓슨x를 활용해 생성형 AI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검색증강생성(RAG) 패턴을 활용한 생성형 AI 서비스 구현 방법, 다양한 사용사례까지 실습하고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IBM의 엑스퍼트 랩(Expert Labs) AI 전문가들이 학생들의 AI 프로젝트 과제를 지원하는 멘토로 나서 최신 기술 기반의 실무 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제공했다.
또한, 한국IBM은 IBM 왓슨x 파트너사인 데이타솔루션과 함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 인공지능사관학교에 참가해 9월부터 교육을 진행 중이다. 한국IBM은 AICA 인공지능사관학교 참여 교육생 중 신청자에게 생성형 AI의 핵심 기술과 활용 시나리오를 교육하고 왓슨x.ai를 활용한 프로젝트 샌드박스 및 파트너사인 데이타솔루션을 통한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이은주 한국IBM 사장은 “기업과 조직은 AI와의 협업을 위해 인력을 준비시켜야 하고 기존 직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어떻게 스킬을 향상시키거나 재교육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경기과학기술대와 AICA와의 교육 프로젝트는 IBM의 AI 전문성을 활용하여 이러한 부분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기술 인력난 해소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