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NH농협銀과 6개월 단기 연장… "은행 변경 보완 중"
KB국민은행 변경 신고 수리 및 이용자 보호 조치 위한 보완 서류 제출 예정
2024-09-25 원재연 기자
빗썸이 NH농협은행과 실명확인 입출금 은행 제휴를 6개월 연장했다. 현재 진행 중인 은행 변경 신고 수리 및 이용자 보호를 철저히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25일 빗썸은 NH농협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계약을 6개월 연장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빗썸은 그동안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제휴 은행 변경 신고를 준비해 왔다. 이를 위해 기존 NH농협은행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은행 변경 및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제반 조치와 준비 사항들을 당국에 제출했다.
빗썸 측에 따르면 제휴 은행 변경을 위해 금융당국과 논의한 결과, 기존 NH농협은행과의 계약을 연장하는 한편 KB국민은행 변경 신고는 이용자 보호 조치 계획 등 보완 서류를 제출하면 검토해서 수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에 빗썸은 NH농협은행과 제휴를 6개월 연장하고, 당국 가이드라인에 따라 변경 신고 보완 서류를 제출해 검토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감독당국 가이드라인에 맞춰 이용자 보호 조치를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제휴 은행 변경 신고는 당국 가이드라인에 따라 보완해 나갈 예정이며, 당국 검토를 받아 조속히 신고 수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