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개인정보보호 앞장"… 정보보호시스템 구축, 서비스 안정성·신뢰성 확보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글로벌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게임 서비스 안정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서다.
14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최근 개인정보보호와 정보보호 강화에 분주하다. 이를 위해 게임 서비스 출시 기획 단계에서부터 각 지역별 규제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준수하기 위한 스크리닝을 진행한다.
카카오게임즈는 데이터보호책임자(DPO)를 중심으로 출시국에 적합한 프라이버시 가이드를 마련하고 데이터 보호 영향 평가(DPIA)도 진행한다. 사용자 데이터 처리 규정 준수여부도 검수한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의 개인정보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책을 공개하고 이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빠르게 변하는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규정에 따르기 위해 세계 프라이버시 법규 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이에 맞춰 내부 시스템도 업데이트하고 있다. 정기적인 프라이버시 감사를 실시해 데이터 처리 과정도 점검한다.
카카오게임즈는 개인정보보호와 정보보호를 위한 국제 표준 인증도 꾸준히 획득 중이다.
2017년과 2021년에는 각각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4월에는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인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APEC CBPR)’을 취득했다.
안양수 카카오게임즈 DPO는 “글로벌 환경에 맞는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호 관리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이용자 신뢰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략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법규 모니터링 및 체계적인 데이터 보호 시스템 강화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