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대한민국 대표 AI 서비스로 '에이닷' 가치 알린다” [2024 AI대상]

2024-11-19     김광연 기자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비서 서비스 '에이닷'은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서비스로서 에이닷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용훈 SK텔레콤 AI서비스 총괄부사장(오른쪽)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IT조선

SK텔레콤이 19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AI대상'에서 통신부문 대상을 받았다.

2022년 5월 공개된 에이닷은 한국어 기반 AI 개인 비서 서비스다. 고객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에서 무엇을 볼지 고민할 때, 취향에 맞는 노래나 팟캐스트를 플레이리스트에 담고 싶을 때, 캘린더에 내 일정을 등록하고 수시로 확인이 필요할 때, 내 이동전화 요금제·부가서비스·멤버십 혜택을 확인하고 싶은 때 등 다양한 일상의 일들을 에이닷이 쉽게 처리해 줄 수 있다.

2023년 10월에는 아이폰 통화녹음 기능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내놨다. 이에 올해 8월 에이닷 누적 가입자 수는 한 분기 동안에만 100만명이 증가해 9월말 기준 550만명을 돌파했다.

10월에는 T전화에 AI 기능을 접목한 '에이닷 전화'와 에이닷의 PC 버전인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에이전트'를 선보이는 등 전화부터 LLM 검색까지 AI 개인서비스의 영역을 빠르게 넓혀가는 중이다.

김용훈 SK텔레콤 AI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은 "에이닷은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삶에 가치를 더하고 더욱 편리하고 풍요로운 일상을 만들어가는 동반자가 될 것이다"라며 "이번 수상은 단순한 기술 구현을 넘어 사용자 경험과 일상의 실질적인 변화를 중심에 두고 서비스를 만들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성원들의 헌신과 열정, AI에 대한 끝없는 탐구심에 에이닷을 사랑해주시고 사용해주신 모든 분들의 피드백과 응원이 더해져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2024 대한민국 AI대상'은 조선미디어그룹의 디지털전환 전문 미디어인 IT조선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후원한다. 2019년 제정해 올해 6번째다. 

김광연 기자 fun3503@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