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소프트웨이브 2024’ 참가… “AI 시험·인증 역량 소개”

2024-12-03     이성은 기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소프트웨어 전문 비즈니스 산업 박람회인 ‘소프트웨이브(SoftWave) 2024’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소프트웨이브(SoftWave) 2024’에 부스를 마련했다. /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소프트웨이브 조직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패키지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보안 ▲게임· 애플리케이션(앱)·콘텐츠 ▲기타 SW 융합 등 관련 국내·외 기업 300여곳, 관람객 2만5000여명이 참가한다.

박람회는 올해 주제인 ‘소프트웨어가 미래다’를 구현해 낼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NEXT WAVE : DX & WEB3’를 주제로 한 국제회의 ‘소프트웨이브 서밋 2024’, 참가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C-레벨 이너서클 밋업’, ‘국내 바이어 VIP그룹 투어’,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등이 기획·운영된다.

박람회 행사 중 ‘국내 바이어 VIP그룹 투어’에 안성일 KTC 원장과 관계자들이 참가해 국내·외 AI, ICT 등 분야 산업 동향과 미래 혁신 기술을 살펴보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KTC는 행사장 내 홍보부스를 차려 국내 대표 시험인증기관으로서 ▲AI 신뢰성 시험인증 서비스의 중요성 ▲KTC의 국제 표준 기반 AI 시험인증 서비스 역량 ▲AI시험인증 체계 구축에서 KTC의 역할 등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KTC는 박람회 홍보부스에 내방한 참가 기업·관계자를 대상으로 AI 분야 외 SW융합 보안 시험 분야인 정보통신망 연결기기 등 정보보호 인증 시험, 의료기기 사이버 보안 시험과 SW 품질 시험·인증 분야인 GS인증,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기능 안전 시험 등에 대한 상담·마케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그동안 KTC는 국내 SW 산업 발전과 기업 지원을 위해 표준 개발, 연구·개발(R&D) 수행 등 역량을 집중해왔다.

KTC는 2023년 10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업무협약 체결한 데 이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공동으로 소프트웨어융·복합제품 KS표준안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한국전자전KES 2024’, ‘한국 인공지능 박람회 AI SHOW 2024’, ‘광주 창업페스티벌 AI TECH+ 2024’ 등 국내 주요 관련 박람회에 참가해 시험인증 서비스 역량을 알리고 국내외 기업·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도 했다.

KTC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미래 성장 분야인 AI 산업의 신뢰성 검증 역량을 소개하고 방문 기업들에게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협업 분야를 확장해 국내 SW 산업 활성화와 수출 확대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TC는 앞으로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서 ‘2024년 산업 인공지능 표준화 포럼’ 분과 위원으로 참석해 국내 표준 개발, 기술력 제고에 기여함하면서 유관기관과 파트너십을 확대 구축해 신규 사업 창출·확장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전자부품소재, 모빌리티, 로보틱스, 디지털헬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AX(AI 전환) 등 AI 융·복합 제조 기업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AI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국내·외 정세 변화로 AI 산업의 성장 가속화가 예상되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