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악용한 해킹 메일 주의보

과기정통부, 각별한 주의 당부

2024-12-12     김광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11일 오후부터 ‘계엄’ 관련 정보 공유로 위장한 해킹 메일이 대량 유포되고 있어서 국민과 기업·기관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유포 해킹메일 본문 및 첨부파일 사례 이미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와 같은 해킹메일을 클릭할 경우 악성 프로그램 설치 또는 유해 사이트 접속으로 인해 개인정보 또는 기업(기관)의 업무정보 등 민감정보가 탈취되거나 연쇄적으로 사이버 침해사고가 확대돼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

만약 ‘계엄’ 등 사회적 이슈가 포함된 메일을 수신했을 경우 송신자의 메일 주소를 정확히 확인하고 열람이나 첨부파일 다운로드를 자제해야 한다. 또 이메일 본문 중 클릭을 유도하는 링크도 일단 의심하고 클릭을 금지할 필요가 있다.

해당 해킹메일 주의에 대한 상세한 내용 및 이용자 대응방안은 보호나라 누리집(리집 접속 → 알림마당 → 보안공지 → 비상계엄 이슈를 악용한 사이버공격에 대한 주의권고(게시번호 2100)에 게시돼 있다. 

김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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