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금융 신년인사회 개최… 경제·금융수장 500여명 참석
3일 6개 금융업권별 협회, 범금융 신년인사회 개최 국가애도기간 감안해 행사 일부 축소
2025-01-03 전대현 기자
은행연합회를 비롯한 5개 금융업권별 협회(금융투자·생명보험·손해보험·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는 3일 오후 2시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신년인사회는 6개 금융협회가 주관해 주요 경제·금융권 인사를 초청하는 대규모 신년 행사다.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한국은행 총재 등 경제·금융당국 수장뿐 아니라 금융 업권별 협회장, 금융지주·은행 최고경영자(CEO), 국회의원, 금융 유관기관 대표 등 범금융권 인사가 참석한다.
다만 이번 신년 인사회에 탄핵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참석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마저 탄핵소추안 가결로 최 부총리가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상황인 데다,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판단된다.
행사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금융회사 대표,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언론인, 금융유관기관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애도기간을 감안해 축포나 공연 등 세레머니는 자제하고,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묵념으로 대체했다.
전대현 기자 jd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