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아트 스토어 서비스되는 TV 라인업 확대 [CES 2025]

2025-01-09     라스베이거스= 변인호 기자

삼성전자가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삼성 아트 스토어를 소개하고 관련 라인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보여주는 집'의 아트 경험을 체험하고 있다.  / 뉴스1

9일(현지시각) 삼성전자는 전시장에 '홈 포 아트(Home for Arts)'존을 마련해 ▲마이크로 LED ▲네오 QLED 8K ▲네오 QLED ▲더 프레임 등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맺은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 아트바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2025년부터 더 프레임을 넘어 네오 QLED 및 QLED 모델로 확장 적용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7년 아트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를 론칭하고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아트 경험을 선사해왔다.

삼성 아트 스토어 구독자는 삼성 TV를 통해 사진, 일러스트 작품부터 유명 미술관 및 갤러리가 소장한 작품 약 3000점을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매월 다채로운 큐레이션 작품을 제공하며, 사용자를 예술의 세계로 안내한다. 또한 더 프레임의 '아트 스트림' 서비스를 통해 전문가가 직접 큐레이팅한 작품을 매월 30점씩 무료로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각) 열린 '삼성 퍼스트 룩 2025'에서도 아트 TV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초청 연사로 나선 헤일리 로머 아트 바젤 CGO는 "아트 스토어를 통해 예술이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전 세계 다양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며 "새로운 디지털 전시의 장으로서 대중의 예술 향유 기회를 증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CES에서 향상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프로'를 선보였다. 더 프레임 프로는 네오 QLED가 적용돼 향상된 명암비와 밝기를 구현한다. 사용자들은 예술 작품을 실제로 감상하듯 화면 속 작품의 색상과 명암 그리고 질감까지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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