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T, 데이터 품질인증기관 씨에이에스와 업무협약
ICT 분야 회원사 중심으로 데이터 품질인증 연계 박차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데이터 품질인증기관인 씨에이에스와 15일 협회 사옥에서 데이터 품질인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데이터 경제 시대에 발맞춰 국내 데이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데이터 품질인증 수요발굴, ▲수요기업 품질관리 역량 기초진단, ▲데이터 품질인증 사전 컨설팅, ▲수요기업의 데이터 품질인증 연계 등이 있다.
이를 위해 협회는 데이터 품질 향상을 위한 수요발굴, 기초진단 컨설팅을 담당하고 씨에이에스는 데이터 품질인증 심사 및 인증을 담당하는 등 각 기관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데이터 품질인증 제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데이터산업법) 제20조에 근거해 시행하는 제도다. 인공지능(AI) 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품질의 데이터는 AI 알고리즘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핵심 조건으로 데이터의 정확성, 일관성, 완전성을 인증함으로써 AI 모델의 학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고 성능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한다.
협회는 이미 2024년 말부터 회원사의 데이터 품질인증 수요를 발굴해 기초진단 및 사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현재 씨에이에스와 함께 회원사의 데이터 품질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향후 협회는 회원사 및 협력 기업들의 데이터 품질인증 연계를 확대해 가시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은 "협회는 국가데이터 표준화 지원사업, 데이터 활용 컨설팅 사업 등 다양한 데이터 품질 향상 활동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관련 전문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영하 씨에이에스 대표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대표 단체인 KAIT와의 협력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품질인증 제도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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