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AI활용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출시
AI 건강 솔루션, 건강 기록, 건강 플러스 서비스로 구성
미래에셋생명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자사 애플리케이션 '엠라이프(M-LIFE)'에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탑재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는 ▲AI 건강 솔루션 ▲건강 기록 ▲건강 플러스로 구성된다.
AI 건강 솔루션은 건강 검진 이력, 병원 및 약국, 설문 결과 등을 분석해 건강 목표와 활동 루틴을 제안한다. 미래에셋생명과 전문 헬스케어 연구기관 '온택트'가 공동 개발한 서비스다. 19개 질환에 대한 건강 위험도와 만성질환 발병 확률을 예측·분석하고 건강 관리 피드백을 제공한다.
건강 기록은 식사, 운동, 체중 등의 데이터를 기록하고, 이를 분석한 맞춤형 건강 관리 팁과 주간 활동 리포트를 제공한다.
건강 플러스는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 ▲건강검진 우대 및 예약 ▲대형 병원 예약 대행 등 의료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등급(화이트, 오렌지, 오렌지+)에 따라 차별화된 혜택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걸음수를 활용한 '걸어서 세계여행', 지인들과 함께 참여하는 '모임' 등 재미 요소를 가미한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헬스케어 서비스를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생명보험사 중 타 보험사 가입자에게도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미래에셋생명이 유일하다.
이정기 미래에셋생명 디지털본부장은 "미래에셋생명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는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똑똑한 헬스케어 서비스로 고객의 건강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금융과 건강을 아우르는 미래에셋생명만의 차별화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건강하게 삶의 질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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