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5울트라도 둥근 모서리…재활용 소재 확대 [갤럭시 언팩]
2025-01-23 이광영 기자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각) 공개한 갤럭시S25 시리즈는 최고 사양인 울트라 모델에도 ‘둥근 모서리’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과거 갤럭시S22·S23 시리즈에서는 울트라 모델의 경우 모서리가 각진 형태였다.
삼성전자는 “세 가지 모델 모두 같은 디자인으로 통일된 외관 형상을 구현하며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 헤리티지를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25 시리즈 디스플레이에는 더 얇고 균등한 베젤을 적용해 심미성을 높였다.
특히 갤럭시S25울트라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코닝 고릴라 아머 2(Corning Gorilla Armor 2)’를 적용했다. 새로운 코닝의 글라스는 일반 유리 대비 빛 반사를 감소시키고 여러 조명 환경에서 안정된 화면 감상을 가능하게 해준다.
갤럭시S25플러스(+)와 S25 기본 모델은 단말기 프레임에 최초로 재활용 아머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했다. S25 시리즈 전체에는 재활용 코발트를 50% 이상 적용한 배터리가 사용됐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7회의 OS 업그레이드와 향후 7년간 보안 업데이트가 지원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수거한 갤럭시 스마트폰 배터리에서 추출한 코발트를 재활용해 '배터리 재활용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고 있다”며 “제품 생애주기 연장을 통해 사용자가 더 오랫동안 최상의 경험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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