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2024년 매출 795억… 전년比 26%↑

2025-01-23     홍주연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2024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794억6000만원, 영업이익 86억1000만원을 기록하며 6년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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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5.8%, 84.6%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SDS에 발행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전환 청구 및 행사가 2024년 7월 완료됐고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사라져 당기순이익도 18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엠로에 따르면 클라우드 기반 공급망관리 서비스 '엠로클라우드' 사용료가 전년 대비 18.3% 증가한 53억9000만원, 기술료 역시 27.9% 증가한 126억5000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IT, 건자재, 이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의 통합 구매시스템 구축과 AI 솔루션 도입 수요 증가도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엠로는 올해 미국 현지 IT, 자동차, 제조 분야 대표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며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생성형 AI 기술 개발, 구매 솔루션의 클라우드 전환에 나선다.

홍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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