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생명 고객확인 서비스, 혁신금융 우수 사례 선정
금융당국이 NH농협생명의 'TM보험 스마트 고객확인 서비스'가 소비자 편익을 향상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농협생명은 'TM보험 스마트 고객확인 서비스'가 금융위원회, 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에서 서비스 혁신 및 경험 노하우 사례 기업으로 보험산업 분야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TM보험 스마트 고객확인 서비스는 지난 2021년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서비스다. 전화 설명만 듣고 가입하기 어려웠던 보험상품을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게끔 서비스를 구축했다.
구체적으로 모집인이 제공하는 링크에 접속하면 직접 상품 내용을 확인하고 전자서명을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모집인이 추가로 설명해주기를 원할 경우 실시간으로 연결 및 상담예약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고령자의 경우 노안을 감안해 폰트 크기 및 음성 낭독 등을 탑재하는 등 소비자 이해를 최대한 도왔다.
해당 서비스는 2021년 7월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 지정 후 2년간의 실증사업 이후 2023년 7월 규제특례 관련 법률 개정까지 이끌어냈다.
금융당국은 혁신금융서비스 우수 사례로 총 10건을 지정했다.2019~2024년 5개년 동안 300여건의 혁신금융서비스에서 산업 분야별로 서비스의 ▲혁신성 ▲최초성 ▲금융소비자 편익 향상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익과 보험 모집인 모두가 편리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법률이 개정되고, 보험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변화에 도움이 되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과 혁신을 통해 고객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는 농협생명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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