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라이프생명, 지난해 순익 2694억 전년比 15.1%↑

2025-02-05     전대현 기자

KB라이프생명이 신계약 매출 확대 전략과 사업비 효율화를 통해 실적을 끌어올렸다.

KB라이프생명이 지난해 26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 KB라이프생명

5일 KB라이프는 지난해 26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2341억원 대비 15.1%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보험영업이익이 3138억원으로 25.6% 늘었다. 투자부문은 876억원의 손익을 기록했다.

보험사 미래 수익 중요한 지표인 자리한 계약서비스마진(CSM)은 3조105억원이다. 지난해 신계약으로 확보한 CSM은 5020억원이다.

보험사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제도(K-ICS, 킥스) 비율은 265.3%다. 전년 대비 64.5%포인트 급감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가용할 수 있는 자본도 감소한 영향이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4분기 순익을 포함한 올해 전체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원동력"이라며 "올해도 보험산업의 성장성 저하가 예상되는 경영환경에 대비해 요양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우량 투자자산을 매집해 안정적인 미래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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