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 출시

전문가급 이미지 손쉽게, 상업적으로 안전한 비디오 생성 지원

2025-02-14     권용만 기자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Firefly Video Model) 공개 베타 버전과 이미지, 벡터 및 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새로운 파이어플라이 앱(Adobe Firefly application)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새로운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은 상업적으로 안전한 비디오 콘텐츠를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 구동 기능 / 어도비

어도비의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은 상업적으로 안전한 AI 비디오 생성 모델로 파이어플라이 앱의 비디오 생성(Generate Video, 베타)과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의 생성형 확장(Generative Extend, 베타)을 지원하며 바로 사용 가능한 영상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의 프리미엄 영상 및 오디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파이어플라이 스탠다드 및 파이어플라이 프로 구독 플랜을 새롭게 선보인다. 모든 파이어플라이 구독 플랜은 파이어플라이 이미징 및 벡터 기능에 대한 무제한 액세스와 프리미엄 영상 및 오디오 기능에 대한 단계별 용량을 제공한다.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로 구동되는 비디오 생성(베타)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가 텍스트 프롬프트나 이미지로 영상 클립을 생성하고 카메라 각도를 조정해 장면을 제어하거나 3D 스케치로 전문가급 이미지를 만들며 분위기 있는 요소와 맞춤형 모션 디자인 등을 제작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현재 1080p 해상도를 지원하는 이 모델은 신속한 반복 작업을 위한 저해상도 아이디어 구상 모델과 전문가 수준의 작업을 위한 4K 모델으로도 준비될 예정이다.

한편, 새로워진 파이어플라이 앱에서는 비디오 생성 뿐만 아니라 멀티모달 워크플로우를 통해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작까지 매끄럽게 수행할 수 있다. 파이어플라이는 더 나은 아이디어와 창작물을 선보일 수 있도록 포토샵, 프리미어 프로, 어도비 익스프레스를 비롯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과 통합된다.

‘새로운 장면을 이미지로(Scene to Image, 베타)’ 기능은 3D 스케치 및 참조 모양으로 전문가급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는 가벼운 3D 스케치 툴을 사용해 아트웍을 고해상도 이미지로 변환하고, 텍스트를 이미지로를 통해 참조용 구조를 만들며 직관적인 3D 툴로 상세 비주얼 가이드를 만들 수 있다. 3D 이미지의 각도와 시점을 바꿔 결과물을 얻을 수도 있다. 

얼리 액세스로 제공되는 새로운 파이어플라이 스탠다드 및 파이어플라이 프로 구독 플랜은 파이어플라이의 이미징 및 벡터 기능을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플랜에 따라 영상 및 오디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파이어플라이 스탠다드 플랜은 월 1만3200원에 5초 분량의 1080p 영상을 최대 20건 생성할 수 있는 2천 건의 영상 및 오디오 크레딧을 제공한다. 파이어플라이 프로 플랜은 월 3만9600원에 5초 분량의 1080p 영상을 최대 70건 생성할 수 있는 7천 건의 영상 및 오디오 크레딧을 제공한다. 정기적으로 영상 콘텐츠를 생성하는 전문가를 위한 새로운 파이어플라이 프리미엄(Firefly Premium) 플랜은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데이비드 와드와니(David Wadhwani) 어도비 디지털 미디어 사업부문 사장은 “파이어플라이는 아이디어 구상 및 제작 과정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도의 크리에이티브 제어가 필요한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를 위해 설계됐다”며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가 앞으로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 세계에 어떻게 전해 나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