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계엄 이후 시행 무제한 유동성 공급 중단키로

2025-02-26     한재희 기자

한국은행이 비상 계엄 이후 개시했던 유동성 공급 정책을 중단키로 했다. 한국은행은 시장 불안을 진정시키기기 위해 실시했던 무제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조치를 28일 종료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은행 전경 / 사진 = IT조선

한은은 비상계엄 선포 후 해제 등 금융시장 불안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12월 4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비정례 RP매입에 나서 시장에 단기 유동성을 공급해왔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금융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점을 고려해 연장없이 계획대로 종료하는 것"이라며 "시장 불안 심리가 확산되는 등이 판단될 경우, RP매입과 국고채 단순매입 등을 통해 시장 안정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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