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X 50 장착”… 한국레노버, 게이밍 데톱 PC ‘리전 타워 7i’ 출시
인텔 코어 울트라9과 조합, 컴퓨존에서 4일부터 예약판매
한국레노버(대표 신규식)는 고사양 게이밍 데스크톱 ‘리전 타워 7i(Legion Tower 7i)’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80 그래픽카드를 장착해 뛰어난 게이밍 성능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레노버 ‘리전 타워 7i’는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9 285K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성능을 지닌 인텔 코어 울트라 9 285K 프로세서는 총 24코어(8P + 16E) 24스레드 구조로 멀티스레드 성능을 극대화하며 5.6GHz 동작 속도를 제공한다.
또한 1800TOPS(초당 1800조회 연산) AI 성능을 지원하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80 그래픽카드가 탑재됐다.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5080은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아키텍처와 멀티 프레임 생성 기능이 있는 DLSS 4 기술을 통해 게임 시 기존 지포스 RTX 4080보다 최대 2배 빠른 속도를 지원한다.
‘리전 타워 7i’는 발열 제어 기술 ‘리전 콜드프론트’가 적용됐다. 리전 콜드프론트는 게이밍 데스크톱에 최적화된 기술로 쾌적한 환경은 유지하면서도 소음은 최소화한다. 특히 360mm 일체형 수랭식 쿨러에 6개의 120mm 팬을 장착해 발열 걱정 없이 게임을 할 수 있으며 프로세서 전원부에는 히트싱크를 장착해 성능과 안정성을 높였다.
간편한 개인 맞춤화와 높은 확장성도 특징이다. 리전 타워 7i는 별도의 장비 없이도 열 수 있는 투명한 측면 패널을 적용해 내부 부품을 손쉽게 보고 필요시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또한 ‘리전 스페이스’를 활용해 설치된 게임을 손쉽게 관리하거나 리전 스펙트럼 RGB 기능으로 사용자 취향에 따라 조명을 조정할 수도 있다.
연결성 측면에서는 차세대 무선 규격 ‘와이파이 7’을 지원하며 디스플레이포트 1.4 및 썬더볼트 4 포트, 전, 후면의 USB 포트들로 다양한 연결 옵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리전 타워 7i는 장기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3년 보증을 제공하며 제품이 고장날 경우 숙련된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편리하게 제품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레노버는 리전 타워 7i 정식 출시를 기념해 4일부터 컴퓨존을 통해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레노버 게이밍 무선 키보드와 게이밍 마우스를 제공하며 구매 후기 이벤트를 통해 특별 사은품을 제공한다.
한국레노버 신규식 대표는 “리전 타워 7i는 e스포츠부터 고해상도 콘텐츠 제작 등 고성능이 요구되는 작업 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업그레이드된 하드웨어 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게이밍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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