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 F1 75주년 맞아 파트너십 본격화
2025-03-08 허인학 기자
레고그룹은 75주년을 맞은 ‘FIA 포뮬러 원(F1) 월드 챔피언십’의 2025 시즌 개막에 맞춰 F1과 파트너십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레고그룹은 레고 스피드 챔피언 F1 시리즈 10종을 출시하고 협업 제품 라인업을 기존 7종에서 총 17종으로 확장한다. 신제품은 F1 10개 팀별로 고유한 리버리가 구현된 레이스카와 팀복을 입은 미니피규어로 구성됐다.
레고그룹과 F1은 지난해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올해 다방면의 협업을 예고한 바 있다. 레고그룹은 지난 1월을 시작으로 F1 테마 신제품 일부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부터는 제품과 콘텐츠를 대폭 확대하고 그랑프리 현장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레고그룹은 6월 1일, 10개 팀의 차량과 F1 및 F1 아카데미 쇼카의 레고 미니어처 총 12종이 무작위로 담긴 ‘레고 F1 소장용 레이스 카(제품번호 71049)’도 출시할 예정이다. 전 세계 주요 그랑프리 현장에는 ‘레고 팬 존’과 ‘레고 피트샵’이 마련된다. 13개 경기장에서 운영되는 ‘레고 팬 존’은 조립 체험, 포토존, F1 협업 제품 전시 등 즐길 거리로 꾸며진다.
페데리코 베게르(Federico Begher) 레고그룹 신사업 수석 부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레고 및 F1 팬과 가족들이 레이싱의 짜릿한 재미를 연중 창의적으로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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