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여성 틀 깨고 진정한 리더로 성장해야”
2025-03-09 이성은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여성 임직원들에게 “여성이라는 틀을 깨고 ‘신한의 중심으로서 솔선수범하는 진정한 리더’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3월 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2025년 신한 쉬어로즈(SHeroes) 컨퍼런스’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한 쉬어로즈’ 리더들은 단순히 그룹 여성 임직원을 대표하는 리더가 아니라 그룹을 이끌 신한의 리더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옥동 회장을 비롯해 그룹 여성 임원, 본부장들이 참석해 쉬어로즈 8기로 선발된 60여명을 축하했다. 이와 함께 2024년 교육 과정을 수료한 쉬어로즈 7기 멤버들도 참석해 성과를 공유하고 여성 리더십의 비전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한 쉬어로즈는 2018년부터 시작된 금융권 최초의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으로 2024년까지 총 330명의 그룹 내 여성 리더를 선발해 체계적인 멘토링과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리더로서 전문성 제고를 통한 역량 강화’를 프로그램의 목표로 설정하고 직무별 연수, 강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자기인식 프로그램 등을 신설해 실질적인 역량 개발 촉진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