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작년 순익 3311억 전년比 5.6%↓

2025-03-14     한재희 기자

SC제일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5.6% 감소한 331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SC제일은행

이는 홍콩 H지수 ELS 상품의 배상 추정액(1030억원)을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한 데 따른 영향이다.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대고객여신 및 수신 규모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4.7% 감소한 1조2321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소매금융그룹 자산관리 부문의 판매수수료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9.6% 늘어난 3383억원으로 집계됐다.

충당금전입액은 전년동기(1565억 원)보다 281억 원(18.0%) 감소한 1284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38%로 전년동기대비 0.02%포인트 상승했으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09%로 전년동기대비 0.47%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2%로 전년동기대비 0.03%포인트 상승했으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동기대비 19.0%포인트 하락한 206.43%를 기록했다. 

2024년 말 기준 BIS 총자본비율(CAR)과 BIS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각각 19.73%, 16.07%를 기록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14일 정기 이사회에서 2320억 원의 결산배당을 의결한 뒤 오는 31일 개최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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