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이준희 대표 사내이사 선임… “생성형 AI 사업 본격화”
삼성SDS가 신규 사내이사로 이준희 대표와 이호준 부사장을 선임했다. 아울러 이사회 내에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하며 경영 투명성 강화에 나선다.
삼성SDS는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 캠퍼스에서 제4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무선·네트워크 사업부 출신의 이준희 대표는 지난해 말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함께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호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SDS는 정관을 일부 변경했다. 기존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 경영위원회 외에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ESG위원회, 기타 필요에 따라 설치하는 위원회를 추가하는 내용이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13조8282억원, 영업이익 911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 12.7% 증가한 수치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이 2조323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24% 늘었으며, IT 서비스 사업에서 37%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사업으로 확대됐다.
삼성SDS는 생성형 AI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GPUaaS(GPU as a Service,구독형 GPU서비스) 사업과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인 FabriX(패브릭스), 기업 협업솔루션 Brity Copilot(브리티 코파일럿) 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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