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희 한화證 대표 연임 성공… 임기 2027년 3월까지

이사회 “본원 사업 경쟁력 강화해 회사 성장 견인”

2025-03-20     윤승준

한두희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한화투자증권은 19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한두희(사진)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 한화투자증권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전날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한두희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임기는 2년이다. 한 대표는 2027년 3월까지 한화투자증권을 이끈다.

이사회는 주주총회소집공고를 통해 한 대표에 대해 “증권, 자산운용, 보험 등 다양한 금융업종에서 근무하며 금융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했다”며 “2023년 3월부터 대표이사를 역임 중으로 본원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고 글로벌·디지털 등 신규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시스템투자운용본부장을 맡은 한 대표는 2015년 한화투자증권으로 건너와 2019년까지 ▲상품전략실장 ▲자산운용사업부장 ▲Trading(트레이딩)본부장을 맡았다. 이후 ▲한화생명 투자사업본부장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을 거친 뒤 2023년 3월부터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한편 강성윤 큐이디에쿼티 고문, 이관휘 서울대학교 경영대 교수 사외이사 선임 의안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문여정 IMM인베스트먼트 전무가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되는 의안 역시 통과했다. △제64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사외이사 임기 변경·이사회 책임 역할 강화) 및 이익배당 승인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윤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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