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홈플러스 TF 본격 가동… 회계심사 착수
TF 불공정거래 조사, 검사, 회계감리 등 4개로 구성 금감원 “의혹 철저히 규명하고 위법 행위 엄중 조치”
2025-03-21 윤승준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에 대한 회계심사에 착수하는 등 홈플러스 사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금융감독원은 21일 “회계처리기준 위반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홈플러스 회계심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홈플러스 사태 조기 해결과 의혹 규명을 위해 19일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 산하에 ‘홈플러스 사태 대응 TF’를 설치했다. TF는 ▲불공정거래 조사 ▲검사 ▲회계감리 ▲금융안정지원 등 4개 반으로 구성하고 조사, 법률, 회계, IT 전문가 등을 배치한다.
금감원은 13일 홈플러스 기업어음(CP) 발행사인 신영증권과 신용평가사 2개에 대해 검사에 착수했고 19일에는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 검사를 착수하고 CP·전자단기사채 등 발행·판매 관련 불공정거래 조사도 개시했다.
금감원은 “홈플러스 대금 지급 결제 동향과 회생절차 진행 과정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관계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안정화 조치를 취해 나가는 한편, 신속히 조사·검사·회계심사 등을 진행해 관련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윤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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