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MS AI 투어’ 참가… “MS와 협력 강화할 것”

2025-03-26     김경아 기자

인공지능 전환(AX) 전문기업 LG CNS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LG CNS가 26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Microsoft AI Tour in Seoul)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 김경아 기자

LG CNS는 26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Microsoft AI Tour in Seoul)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MS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 중인 ‘마이크로소프트 365(이하 M365) 코파일럿’ 활용 컨설팅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MS는 현재 전 세계 60개 도시를 순회하며 AI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번 서울 행사에서는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과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 방법이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LG CNS는 MS와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전방위적인 사업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지난 2023년 두 차례 TMM(Top Management Meeting) 진행 등을 통해 AI와 클라우드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을 지속 확대중이다.

이날 LG CNS가 전시부스에서 선보인 '마이크로소프트 365(이하 M365) 코파일럿’ 활용 컨설팅 프로그램은 고객들이 M365 코파일럿을 업무에 적용해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고 AI 서비스를 기획해볼 수 있다. LG CNS는 기획한 서비스를 실제 구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데이터 활용부터 서비스 구축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MS 코파일럿은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고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대화형 AI 어시스턴트다.

아울러 LG CNS는 전시 부스에서 ▲일정 관리, 회의록 작성 ▲제안서·시장 분석 보고서 작성 ▲매뉴얼·직원 교육자료 제작 등 M365 코파일럿 기반의 다양한 AI 서비스를 참관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LG CNS는 최근 MS와의 사업 협력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MS 론치 센터(Launch Center)’라는 별도 조직까지 신설했다. MS 애저 클라우드에 특화된 아키텍트(Architect)와 AI, 앱 현대화(Application Modernization) 전문가로 구성됐다. 기업들은 ‘MS 론치 센터’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LG CNS는 MS와 함께 ‘이노베이션 저니 워크숍(Innovation Journey Workshop)’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성형 AI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들이 실제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도입효과를 사전에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 전무는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가치를 혁신할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발굴, 확보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AI기술을 가장 빠르게 제공하는 AX전문기업으로서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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