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 DGB 떼고 시중은행 본격화… “하이브리드 금융 속도”

2025-03-26     한재희 기자

iM금융지주는 26 오전 열린 제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상호 변경에 대한 정관 개정을 결의하고 ‘iM’으로의 사명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IiM금융그룹은 26일 주주총회를 개최했다./iM금융

지난해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으로 은행 및 비은행 계열사의 상호 변경을 완료하고 신규 CI를 적용했으며, 이번 그룹사 사명 변경까지 마무리하면서 iM 브랜드의 일체화를 마무리 했다.

이에 따라 이날 대구 북구에 소재한 iM뱅크 제2본점 1층 광장에서 사명 변경에 따른 본점 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제막식에는 황병우 회장과 지주 사외이사, 각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디지털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Only 1(온니원) 하이브리드 금융그룹’ 만들기에 속도를 낸다. 전국구로 뻗어가는 iM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병우 iM금융그룹 “금융권 최초의 지역에 본사를 둔 시중금융그룹으로서 iM금융그룹이라는 일체화된 브랜드로 출발하는 것을 계기로 과감한 변화와 도전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M금융지주는 주총에서 상호 변경 등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조강래, 노태식, 조동환, 정재수 사외이사 재선임 및 김갑순, 이강란, 장동헌 사외이사 신규 선임의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1주당 배당금은 500원으로 결의했다.

한재희 기자
onej@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