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지난해 영업익 1조1863억원… 전년비 85.1%↑
2025-03-27 한재희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지난해 1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전후로 펼쳐진 불장에 투심이 쏠린 영향이다.
두나무는 27일 사업보고서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18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85.1% 늘었다.
영업수익(매출)은 1조7316억원으로 전년(1조154억원) 대비 70.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9838억원으로 지난해(8050억원)보다 22.2% 늘었다.
연간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1조원을 넘기며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투자 심리 호조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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