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 데스크톱 대형 잉크젯 프린터 2종 출시
캐논코리아(대표이사 박정우)는 다양한 용지 사이즈에 대응하는 데스크톱 대형 잉크젯 프린터 ‘TC-21’ 및 복합기 ‘TC-21M’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제품은 전작 대비 조작성이 강화됐고 자동낱장공급장치 지원 용지 확대로 편의성이 높아진 점 등이 특징이다.
데스크톱 대형 잉크젯 프린터 TC-21/TC-21M은 용지 설정, 잉크 충전 등 인쇄와 관련된 모든 조작을 본체 전면에서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각도를 쉽게 조정할 수 있는 틸트식 조작 패널을 새롭게 적용해 책상 위, 낮은 선반 등 다양한 장소에 설치할 수 있다.
'TC-21M'은 TC-21과 동일한 성능에 A4 사이즈의 평판 스캐너를 탑재해 인쇄 기능을 확충했다. A4 용지를 A1, A2 크기에 맞춰 확대 복사하거나, A4 사이즈의 스캔 원고를 확대·분할 출력하고 붙여 A0 사이즈로 포스터 제작이 가능한 '확대/분할 복사' 기능을 지원한다. 한 장의 원고를 롤지에 여러 개 배치해 큰 사이즈로 인쇄하는 '레이아웃 인쇄', 용지에 반복 배치해 인쇄하는 '반복 복사' 기능은 낱장지에서도 구현돼 다양한 인쇄 환경에 최적화됐다.
신제품 2종은 최대 A1 사이즈 롤 용지 인쇄 기능 외에도 자동낱장공급장치(ASF)를 통해 A3, A4 등 표준 사이즈 용지 및 엽서, 봉투, 라벨지 등 다양한 용지 인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실제 크기로 출력한 A1사이즈 등배 도면이나 확인용 축소 도면, 음식점의 대형 포스터와 테이블에 두는 엽서 크기의 광고지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인쇄물을 편리하게 출력할 수 있다.
인쇄 품질 측면에서도 imagePROGRAF 상위 기종과 같은 화상 설계 기술을 채용해 일반 용지에서도 짙고 선명한 색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롤지의 상하 여백 0mm, 좌우 여백을 약 0.5mm 수준까지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는 '미세 여백 인쇄 기능’을 탑재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신제품 'TC-21' 및 ‘TC-21M’은 소규모 사업자부터 음식점, 건축·설계 분야까지 폭넓은 고객층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한 데스크톱 대형 잉크젯 프린터”라며 "캐논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사무기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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