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 조직개편 미래디지털본부 산하 AI팀 신설
생성형 AI, 머신러닝 기술 고도화 목표
2025-04-03 전대현 기자
OK금융그룹은 미래디지털본부 산하 인공지능(AI팀)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AI 전담팀을 통해 ▲생성형 AI ▲RPA(사무자동화) ▲머신러닝 등 AI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달부터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AI 태스크포스(TF) 구성하기도 했다. AI TF팀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목표로 그룹 내 프론트 및 백 오피스 전 부서의 실무진 50여명으로 꾸려졌다. 부서별 AI기술이 적용 가능한 업무를 발굴하고, 시범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툴(Tool)을 업무에 적극 활용하는 사내 문화를 형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강사의 AI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부서마다 AI 활용사례를 공유하는 발표회를 정례화해 AI 업무내재화를 독려할 계획이다.
현재 OK금융은 40여개가 넘는 업무에 RPA를 적용해 자동화하고 있다. 머신러닝 기반 대출심사모형(CSS)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과 시장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신기술 도입 등을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나가야 한다"며 "OK금융도 보안을 최우선으로 두고 AI를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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